남산에 들어선 리조트 아시나요
매일경제 | 입력 2010.06.06 21:11
'서울 허파' 남산 자락 타워호텔.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을 디자인한 건축가 고(故) 김수근 선생이 설계한 이곳은 1967년 군사 정부에 의해 건축됐다. 이후 민간으로 넘어오면서 객실 218개를 갖춘 타워호텔로 운영됐다. 그러다 1990년대 말 경영난으로 매각되는 등 부침을 겪기도 했다.
세계적인 리조트 업체 반얀트리가 최근 이 타워호텔 자리에 '반얀트리 클럽 & 스파 서울'을 열었다. 국내 첫 반얀트리 리조트다.
반얀트리 클럽 & 스파 서울은 전 세계 20여 개 리조트와 60여 개 스파를 운영하고 있는 반얀트리가 처음으로 도심에 선보이는 리조트다. 7만㎡ 용지에 회원제 클럽과 도심 호텔로 이뤄져 있고 서울 중심인 남산에 자리해 접근성도 좋다.
반얀트리 관계자는 "서울 어떤 지역에서도 방문할 수 있어 외국인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곳은 크게 클럽동과 호텔로 나뉘어 있는데 지난 4월 클럽동 오픈에 이어 이달 초 21층짜리 호텔도 개관했다. 타워호텔 외관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외관 일부와 내부 인테리어를 새롭게 꾸몄다.
눈길을 끄는 것은 218개였던 객실을 50개로 줄이면서 객실 하나하나를 스위트룸급으로 꾸몄다는 것. 이 중 42개 객실에는 8~22㎡ 크기 미니풀이 있다. 모든 객실이 50㎡에서 105㎡로 넉넉한 거실 공간을 갖추고 있으며 동양철학의 다섯 가지 요소인 물ㆍ불ㆍ금속ㆍ나무ㆍ흙 이미지를 살려 디자인됐다. 복층으로 꾸며진 프레지덴셜 스위트룸은 국빈급을 대상으로 한다. 아래층과 위층이 각각 280㎡와 315㎡ 규모로 고요한 남산과 서울시내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레스토랑도 격식 있는 식사 자리로 손색이 없다. 호텔 최고층인 20층과 21층에 위치한 '스리 식스티 와인바'는 남산 전경과 서울시 스카이 라인을 보며 캐비아 굴 등 안주와 빈티지 와인 셀렉션을 만날 수 있다.
아웃도어 그릴 '남산 테라스'에서는 바비큐와 해산물을 즐길 수 있으며 1층 '그라넘 다이닝 라운지'에서는 다양한 동남아 메뉴를 선보인다. 이탈리아어로 '천상'이라는 뜻을 가진 '셀레스테'는 고객을 위한 특별 만찬을 제공한다.
반얀트리가 세계적인 명성을 얻기 시작한 것은 바로 '스파' 덕분. 서울에서도 이 스파를 만날 수 있다. 모두 11개 트리트먼트룸을 갖추고 있는 반얀트리 스파는 말 그대로 '사치의 끝'을 경험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반얀트리 스파는 아로마 허브와 향료, 아로마 오일 등을 이용해 아시아 전통 방식으로 마사지한다.
반얀트리 관계자는 "모든 세러피스트는 태국 푸껫 반얀트리 스파 아카데미에서 전문 교육을 이수했다"고 말했다.
호텔 투숙객은 야외 수영장과 실내 수영장, 사우나, 실내와 옥상 체육관, 골프 레인지, 테니스 코트, 풋살장과 클럽 멤버만을 위한 레스토랑, 바 시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디 오아시스'라 불리는 야외 수영장은 남산 자연 경관과 조화를 이룬다.
특히 가족용 베드와 다이닝 테이블, 별도 개인 수영장이 있는 '카바나'에서는 가족끼리 오붓한 시간을 즐길 수 있다.
반얀트리는 이번 호텔 오픈을 기념해 8월 31일까지 디럭스룸 1박 기준으로 40만2000원부터 예약이 가능한 이벤트를 시작했다.
반얀트리 관계자는 "이 패키지는 그라넘 다이닝 라운지 2인용 아침식사가 제공되며 샴페인 1병, 반얀트리 스파 90분 트리트먼트 프로그램, 일식당 모리엔에서 점심식사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특전도 부여한다"고 말했다.
[최승진 기자]
세계적인 리조트 업체 반얀트리가 최근 이 타워호텔 자리에 '반얀트리 클럽 & 스파 서울'을 열었다. 국내 첫 반얀트리 리조트다.
↑ 미니풀을 갖춘 반얀트리 클럽&스파 서울의 프리미어 스위트룸. 서울 도심 전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사진 제공=반얀트리>
반얀트리 관계자는 "서울 어떤 지역에서도 방문할 수 있어 외국인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곳은 크게 클럽동과 호텔로 나뉘어 있는데 지난 4월 클럽동 오픈에 이어 이달 초 21층짜리 호텔도 개관했다. 타워호텔 외관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외관 일부와 내부 인테리어를 새롭게 꾸몄다.
눈길을 끄는 것은 218개였던 객실을 50개로 줄이면서 객실 하나하나를 스위트룸급으로 꾸몄다는 것. 이 중 42개 객실에는 8~22㎡ 크기 미니풀이 있다. 모든 객실이 50㎡에서 105㎡로 넉넉한 거실 공간을 갖추고 있으며 동양철학의 다섯 가지 요소인 물ㆍ불ㆍ금속ㆍ나무ㆍ흙 이미지를 살려 디자인됐다. 복층으로 꾸며진 프레지덴셜 스위트룸은 국빈급을 대상으로 한다. 아래층과 위층이 각각 280㎡와 315㎡ 규모로 고요한 남산과 서울시내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레스토랑도 격식 있는 식사 자리로 손색이 없다. 호텔 최고층인 20층과 21층에 위치한 '스리 식스티 와인바'는 남산 전경과 서울시 스카이 라인을 보며 캐비아 굴 등 안주와 빈티지 와인 셀렉션을 만날 수 있다.
아웃도어 그릴 '남산 테라스'에서는 바비큐와 해산물을 즐길 수 있으며 1층 '그라넘 다이닝 라운지'에서는 다양한 동남아 메뉴를 선보인다. 이탈리아어로 '천상'이라는 뜻을 가진 '셀레스테'는 고객을 위한 특별 만찬을 제공한다.
반얀트리가 세계적인 명성을 얻기 시작한 것은 바로 '스파' 덕분. 서울에서도 이 스파를 만날 수 있다. 모두 11개 트리트먼트룸을 갖추고 있는 반얀트리 스파는 말 그대로 '사치의 끝'을 경험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반얀트리 스파는 아로마 허브와 향료, 아로마 오일 등을 이용해 아시아 전통 방식으로 마사지한다.
반얀트리 관계자는 "모든 세러피스트는 태국 푸껫 반얀트리 스파 아카데미에서 전문 교육을 이수했다"고 말했다.
호텔 투숙객은 야외 수영장과 실내 수영장, 사우나, 실내와 옥상 체육관, 골프 레인지, 테니스 코트, 풋살장과 클럽 멤버만을 위한 레스토랑, 바 시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디 오아시스'라 불리는 야외 수영장은 남산 자연 경관과 조화를 이룬다.
특히 가족용 베드와 다이닝 테이블, 별도 개인 수영장이 있는 '카바나'에서는 가족끼리 오붓한 시간을 즐길 수 있다.
반얀트리는 이번 호텔 오픈을 기념해 8월 31일까지 디럭스룸 1박 기준으로 40만2000원부터 예약이 가능한 이벤트를 시작했다.
반얀트리 관계자는 "이 패키지는 그라넘 다이닝 라운지 2인용 아침식사가 제공되며 샴페인 1병, 반얀트리 스파 90분 트리트먼트 프로그램, 일식당 모리엔에서 점심식사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특전도 부여한다"고 말했다.
[최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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